도이터 어센더 7 (3100022) 도이터 어센더 7 (3100022) 판매금액 ₩132,000

안녕하세요

[팍's 리뷰] 브라이언 팍입니다.


지난번 도이터 푸트라 26L 백팩 리뷰에 이어, 이번에는 트레일러닝 / 패스트하이킹 목적의 도이터 어센더 13L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온라인상에서 어센더13 백팩 리뷰를 찾아보면, 너튜브의 영상 몇 개 검색이 되는데, 글로 정리된 어센더의 리뷰는 많이 없더라고요. 이번에 제가 작성한 리뷰가 구입을 고려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 이번 제품 또한 산수유람 앰배서더 1기를 하면서, 도이터로부터 제공받은 제품입니다. 하지만 제 리뷰 스타일대로 객관적인 리뷰를 쓰려고 노력했고, 1-2회의 짧은 사용 후기가 아닌, 충분한 필드 테스트를 하고 난 후의 리뷰라는 점을 참고해주세요 -



오늘 리뷰는 아래와 같은 순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0. 들어가기

1. 도이터 어센더 색상 

2. 무게

3. 소재

4. 가격

5. 상세리뷰

6. 실제 사용 느낌  

7. 총평 



해당 도이터 어센더 13L 은, 아래와 같이 제가 살고 있는 서울 지역에서 필드 테스트를 했습니다.

대부분 천천히 가는 산행보다는, 빠르게 움직이는 패스트 하이킹 및 트레일 러닝으로 운동할 때 착용했어요



- 2022년 9월 2일 수락산-불암산 : 15 Km

- 2022년 9월 8일 안양천(석수역-가양역) : 18 Km

- 2022년 9월 23일 가양역-가양대교-봉산-앵봉산-구파발역 : 17 Km

- 2022년 10월 29일 용마산-아차산 : 13 Km

- 2022년 11월 6일 북한산 둘레길 : 22 Km

- 2022년 11월 12일 도봉산 둘레길 : 12 Km



IMG_1912_233151.jpeg
 

IMG_1981_164146.jpeg

IMG_4932_180756.jpeg
 

 

0. 들어가기


가방을 선택할 때는 우선 어떤 목적으로 사용할 것인가에 따라, 선택의 폭을 줄여나가게 됩니다.

'난 이 브랜드가 좋아. 이 브랜드 가방을 꼭 살거라' 라고 시작하기도 하고, 어느 계절에 사용하고 싶은지에 따라서 또는 얼마만큼의 짐을 넣고 다닐것인가에 따라 용량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도이터 어센더 13은 아래와 같은 고민의 영역에서 선택할 수 있는 가방 중 하나입니다.


▶ 몸에 밀착되고 가벼운 배낭을 찾으시는 분

▶ 빠르게 산행을 하고 싶으신 분

▶ 당일 산행 또는 트레일 러닝도 즐기시는 분

▶ 역사 있는 브랜드의 잘 만들어진 제품을 선택하고 싶으신 분



상세 리뷰에서 살펴 보겠습니다. ^^

(리뷰 중 다른 브랜드의 경쟁 가방과의 비교도 있습니다)





1.  도이터 어센더 색상 


IMG_9667_170705.jpg
도이터 어센더는 7L와 13L 두가지 용량으로 출시되었고, 색상은 남녀공용으로 4가지 입니다.

- Black (블랙) 
- Grape (그레이프) 
- Indigo (인디고) 

- Saffron (샤프란)


가방의 색상에 대한 것은, 우선 이 가방을 사야지 하고 나서 결정할 문제일 수도 있겠지만,

우연히도 본 가방 디자인 그리고 색상 때문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후자에 속했습니다.

그레이프 색상이 너무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죠.


남자지만, 톤다운된 핑크의 느낌이 좋았어요. ^^

색상에 대한 것은 아웃도어 특성상 아주 밝은색의 오염이 되지 쉬운 색상이 아니라면, 솔직히 개인의 취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무난한 것을 좋아하신다면 블랙을, 짙은 원색을 좋아한다면 인디고 또는 샤프란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IMG_2004_181016.jpeg




2. 무게


어센더 백은 패스트 하이킹 또는 트레일러닝 목적의 가방이기 때문에 무게면에서 경쟁 제품들에 비해서 이점을 가집니다.


어센더 13L : 340g

어센더 7L : 315g



◆ 이는 다른 브랜드 비슷한 용량의 경쟁 제품들보다 확실히 경량화에 노력했습니다.


블랙다이아몬드 디스턴스 15L :  394g

블랙다이아몬드 디스턴스 8L :  355g 


아크테릭스 에어리어스 15L  : 580g (허리벨트 있음) 




3. 소재


70D Rec. PA Minirip FD 


어센더는 70 데니어의  리사이클링(재활용) 폴리아미드로 겉원단을 만들었습니다.

폴리아미드(PA) 섬유는 내구성과 내마모성이 뛰어나고, 높은 탄성과 가벼움이 특징입니다.


IMG_2781_184106.jpeg

***데니어(Denier)란 


다른 리뷰에서도 설명한 적이 있는데,

1 데니어란 1g으로 9000m의 섬유를 만들 수 있는 굵기를 뜻합니다.

반대로 실을 9000m 뽑았는데, 그 무게가 70g 이면, 이때 70 데니어라고 합니다.


즉, 데니어가 높을수록(숫자가 클수록) 실의 굵기는 두껍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 다른 브랜드 경쟁 제품 2개는 100데니어를 사용하는데 비해, 어센더는 조금 더 얇은 실을 사용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블랙다이아몬드 디스턴스 15L  : 100D Nylon  4mm Ripstop 

아크테릭스 에어리어스 15L  : 100D cordura nylon, 



물론 실이 얇다면, 그만큼 내구성은 조금 약할지 모르지만 70데니어 정도라면 쉽게 찢어지는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6번의 사용기간 동안 나뭇가지에 걸리거나, 바위에 스치거나 해서 원단이 손상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하지 않고 사용하였습니다. 



4. 가격


◆ 한국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 기준


- 도이터 어센더 13L : 185,000원 →  (20% 할인) 148,000원

- 도이터 어센더 7L : 165,000원  (20% 할인)  132,000원


도이터 어센더 제품은 다른 브랜드의 경쟁 제품들에 비해서 확실히 가격적인 면에서 이점이 있습니다.



- 블랙다이아몬드 디스턴스 15L :  240,000원 →(10%할인) 216,000원   159.95$

- 블랙다이아몬드 디스턴스 8L :  230,000원 (10%할인)  207,000원   149.95$ 

- 블랙다이아몬드 디스턴스 4L :  200,000원 (10%할인)  180,000원  149.95$ (500ml soft Flask 2개포함) 


- 아크테릭스 에어리어스 15L : 270,000원    130$ 



▶ 도이터 어센더의 가격은, 경쟁 제품들 대비 접근성이 좋습니다.

접근성이 좋다는 말은, 구입을 고려할때, 아무래도 부담을 덜 느낄 수 있다는 의미죠.


우리는 상대적으로 제품의 가격이 비쌀수록 좋다고 생각할 수는 있지만, 

시장에서의 제품의 가격은 제품 개발 및 생산에 투자된 금액 등 제조원가 뿐 아니라, 브랜드의 감성적인 부분도 들어가기 때문에 단순 비교 평가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충분히 오래 사용해본 결과 개인적인 의견은 아래와 같습니다.


"합리적인 가격대임은 분명하고, 그에 비해 품질 및 마감이 좋다"



IMG_4681_231154.jpeg
 



5. 상세리뷰


이번에는 부분부분 살펴보겠습니다.



1) 등판과 어깨 메쉬 소재 


도이터 어센더 등판과 어깨는 메쉬소재를 사용하여 경량화를 목표로 했고, 통기성 또한 높였습니다.

deuter LITE 시스템은  스트레치성이 있는 메쉬 소재로 몸을 자연스럽게 감싸주어 편안한 피팅감을 준다고 합니다. 



 IMG_5015_190838.jpeg IMG_2774_191036.jpeg



2)  조절 가능한 어깨 / 가슴 / 허리 스트랩 


deuter LITE 시스템은 메쉬 등판과 조끼 스타일의 어깨끈 이외에도 다양한 스트랩으로 피팅감을 높여줍니다.



◈ 어깨스트랩 :  사용자의 어깨에 밀착할 수 있게끔 어깨 스트랩이 달려 있음.


◈ 가슴 스트랩 : 사용자의 몸의 높낮이에 맞게 탈부착이 가능.


◈ 허리 스트랩 : 원단을 사용한 것이 아닌 끈으로 연결하여 움직임의 자유도를 높이고, 통기성 또한 높임.



사용자는 어깨 / 가슴 / 허리 스트랩을 조절함으로써 몸에 더 밀착되게 하여, 움직일때 가방이 흔들리는 것을 줄여줍니다.


→ 실제 6번의 필드 테스트를 하면서 스트랩을 제 몸에 딱 맞게 조절이 가능하였기에 밀착감은 정말 좋았습니다.

높은 곳을 올라가거나, 내리막 및 평지 달리기 하면서도 가방이 흔들려 불편함을 느끼는 것은 없었습니다. 


IMG_2788_193805.jpeg IMG_2789_193824.jpeg


IMG_2009_191729.jpeg IMG_1822_191805.jpeg


IMG_5007_192232.jpeg IMG_5008_192245.jpeg





3) 내부 5개로 나누어진 공간


내부는 5개의 공간으로 분리가 되어 있습니다.


- 첫번째 공간은 15g노란 형광색 폼 패드를 넣는 곳입니다. 

폼패드는 등과 가방을 띄워주어 공간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는데, 통기성을 높여줍니다.

그리고 탈부착이 가능하므로 15g이라도 좀 더 가볍게 다니거나, 몸에 좀 더 밀착이 되는 것을 원하는 사용자는 폼 패드를 분리시킬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폼패드를 넣고 가방을 매보니 조금 허전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폼패드가 있을때 등과의 접촉면에서 쿠션감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IMG_2010_193518.jpeg


- 두번째 공간은 등에서 발생하는 땀과 열이 메인 공간에 스며들지 않도록 습기 차단을 위한 원단으로 되어있습니다. 그곳에 수낭(하이드레이션 팩)을 오렌지색  벨크로에 걸고 고정 시킬 수 있는데, 실제로 저는 수낭을 넣고 사용해보지는 않았습니다만, 어센더 17에는 3L의 수낭을 장착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IMG_5018_193348.jpeg 




- 세번째, SOS 메세지가 적혀있고 귀중품을 보관할 수 있는 작은 포켓이 있습니다. 

 저는 카드와 약간의 현금을 넣고 다니니 좋더라고요. 혹시 젖는것을 방지하여 비닐팩에 넣어서 보관합니다.


 IMG_2011_191256.jpeg 



- 네번째와 다섯번째는 메인공간에 해당하는 부분입니다.

메인공간의 지퍼는 전체 60-70% 정도 개방되어 물건을 넣고 빼기 쉽습니다.


IMG_5017_193336.jpeg IMG_2012_193550.jpeg


 


4) 전면 스틱 보관주머니


전면에 스틱을 보관할 수 있는 주머니가 있는것이 도이터 어센더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다른 배낭인 '블랙다이아몬드 디스턴스 15' 에는 뒤쪽에 양쪽으로 스틱을 넣을 수 있는 주머니가 있습니다.



IMG_2786_194104.jpeg IMG_3363_194306.jpeg 




◆ 아래 사진 왼쪽은, 도이터 어센더 13에, 한쪽엔 물통을 한쪽에는 스틱을 보관한 모습이고,

오른쪽 사진은,  블다 디스턴스 15 배낭 양쪽으로 스틱을 꼽고 있는 모습입니다.


IMG_1808_194356.jpeg IMG_9867_194412.jpeg

◆ 스틱을 앞쪽에 보관할 수 있는 장점은 분명합니다. 


스틱을 사용하다가 봉이나 줄을 잡고 올라가야 할 경우가 생겼을때 등에 맨 가방을 내리지 않고 바로 접어서 보관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반대로 스틱이 필요할때는, 가방을 내리지 않고 움직이면서 스틱을 꺼낼 수 있겟지요.



** 하지만 제가 필드 테스트를 하면서 느낀 단점이 한가지 있었습니다.

만약 물통을 왼쪽, 오른쪽 두 곳에 보관한다고 했을때, 스틱까지 오른쪽 주머니에 넣어 거치한다면, 오른쪽으로 쏠리는 무게 때문에 좌우 밸런스가 맞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이에 대한 차선책이 있다면,,

오른쪽에는 스틱만왼쪽에는 물통만 거치하여 다니는 것으로 밸런스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  하지만 만약, 스틱 없이 어센더13 가방만 들고 밖에 나간다면, 아래 사진처럼 양쪽에 500ml Soft Flask 또는 생수통을 넣고 다니는 것이 밸런스적인 측면에서 유리합니다. 그럴때 스틱 주머니에는 행동식 및 에너지젤 등을 보관할 수 있게 됩니다. 


IMG_2008_195154.jpeg


◆ 스틱 주머니 뒷면에는 아래 사진과 같이 원형벨크로(찍찍이)가 있어서, 스틱 주머니의 크기 조절이 가능합니다. 스틱 주머니 입구에는 구를 동그랗게 유지시켜 주는 선형와이어 덕분에 물건을 넣고 빼기가 쉽습니다. 

IMG_5010_220323.jpeg IMG_5012_220336.jpeg IMG_5014_220349.jpeg

 
 

5) 내부 물건의 고정이 가능한 압축 스트링


배낭 위쪽과 아래쪽에 압축 스트링이 있기 때문에, 물건의 양에 따라서 조이거나 풀어주어서 물품을 고정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안정적인 수납이 가능하여 달리거나 빠르게 움직일 때 가방 속에서 물건이 흔들리는 것을 방지해 줄 수 있습니다. 

실제 사용하면서 이는 매우 유용했습니다. 13L는 날씨가 좋은날 보온패딩등의 추가 의류 없이 당일 트레일 러닝을 하기에는 조금 큰 용량일 수는 있기 때문에, 짐이 많이 없을때는 압축 스트링을 조여서 안쪽에 물건이 흔들리지 않게 달릴 수 있었습니다.

 IMG_5001_223734.jpeg IMG_5003_223509.jpeg

 

6) 메쉬소재의 좌우 사이드 포켓

배낭 좌우에는 메쉬 소재로 된 사이드 포켓이 있는데, 에너지젤 또는 초코바 정도를 수납할 수 있는 크기입니다.
입구를 닫을 수 있는 지퍼가 없이, 개방형으로 되어있지만, 메쉬의 탄성 덕분에 물건이 쉽게 빠지지는 않는 정도입니다. 
실제 사용기간 동안, 저는 작은 초코바를 넣고 다녔습니다. ^^
하지만 입구에 지퍼가 있었으면 보다 안정적으로(걱정없이) 물건을 넣고 다닐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기도 했습니다. 

IMG_2783_2_224906.jpeg
 

7) 왼쪽 물통주머니 아래, 작은 포켓

이 포켓에는 아이폰13프로 기준, 스마트폰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스마트폰 외에도 에너지젤 등 간단한 물품을 보관하고 지퍼로 잠글 수 있어서 활용도가 좋았습니다.

IMG_5988_224144.jpeg
 



8) 안전 호루라기

오른쪽 가슴끈에는 비상용 호루라기가 있습니다. 
대단한 것은 아니라도, 제품 디자인시에 이런 작은 부분의 배려도 브랜드에 대한 애정으로 다가오는 듯 합니다.
 
IMG_5006_220144.jpeg





6. 실제 사용 느낌 



1) 패스트 하이킹용으로 강추하는 제품


▶  대부분의 필드 테스트하면서 빨리 걷거나, 걷다가 길이 좋은 평지에서는 달리는 운동을 할 때 유용했습니다.

확실히 어깨 / 가슴 / 허리 스트랩을 조절하면, 밀착이 잘 되어 등과 가방이 하나가 된 듯한 느낌을 줍니다.


▶ 9~11월, 기온 15~25도 정도, 여름의 끝자락에서 늦가을 쌀쌀해지기까지 사용해본 결과 아무래도 등에 열과 땀이 느껴지는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만큼 밀착이 잘 되는 장점때문이기도 합니다. 열과 땀을 줄이려면 확실히 등과 가방을 띄워야 하는데 아무래도 패스트 하이킹 or 트레일러닝 제품에 그렇게 하기는 어렵겠죠. 


▶ 가방은 정말 가볍습니다. 13L의 용량이라면 먹을 것, 헤드 랜턴, 휴지, 지갑, 그 외에 얇은 패딩 또는 바람막이 자켓등이 충분히 들어가는 크기이기 때문에, 당일 짧게 걷는 산행 또는 20Km 이상 장거리 패스트 하이킹에 추천합니다. 단지 짐을 정말 꽉 채울 정도로 많이 넣게 되면 무게가 아래로 쳐지는 단점은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럴때는 일반배낭, 즉 두꺼운 어깨 스트랩 및 허리 벨트가 있는 다른 가방을 사용하는 것이 알맞다고 생각합니다. 


IMG_4927_225558.jpeg

IMG_2695_225740.jpeg



2) 앞쪽 스틱걸이


▶ 어센더 가방의 가장 큰 특징인, 스틱걸이가 앞부분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 장점과 단점은 있습니다. 


장점 : 앞에서 말했듯이, 두 손을 사용해야 할때 스틱을 접어 넣기 위해 가방을 내리지 않아도 됩니다. 이는 비좁은 암석길을 올라야 하거나, 가방을 내리는 것이 부담될때 분명한 장점이 됩니다. 


단점 : 그렇게 스틱걸이를 앞쪽에 위치하게 됨으로써,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서는 한쪽에 스틱, 한쪽에 물통을 넣어 가지고 다니는 것이 움직일때 밸런스가 잡힙니다. 

물통을 앞쪽에 한개만 가지고 다녀야 하는 단점의 대안으로는, 뒤쪽 메인공간에 수낭을 가지고 다님으로써 물의 양은 해결할 수 있으므로 스틱걸이에 대한 생각은 개인의 운동 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IMG_2984_225521.jpeg




3) 우중산행 


맑은날에만 사용하다가, 마지막 필드 테스트날 부슬비가 내려서 우중산행을 경험해보았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방수배낭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트레일러닝용 가방이 방수까지 고려하고 있지는 않기 때문에 단점이 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만일에 대비하여, 여벌옷은 비닐에 한번 더 넣어서 어센더 가방에 넣고 다녔습니다. 


IMG_5430_224409.jpeg IMG_5431_224420.jpeg




4) 7L와 13L의 추천은?  


◈ 7리터와 13리터를 선택할때는, 먼저 나만의 산행스타일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내가 평소에 최소한의 짐만 가지고 다니는 스타일이고, 걷는것보다는 대부분 뛰어서 움직이는 스타일이라면 더 가볍고 더 몸에 밀착을 시킬 수 있는 7리터를 선택할 수 있겠죠.


■ 평소 많은 물건을 챙겨서 다니는 스타일이거나, 5-6시간 정도의 당일산행까지 고려한다면 13리터를 추천합니다.

실제 저는 평소 최소한의 짐보다는, 운동을 하기 위해 움직이는 사이에 사용할 이어폰, 비상약, 바르는 진통제, 헤드랜턴, 삼각대 등 늘 대비를 해서 다니는 스타일이라 13리터가 좋았습니다.  


자신의 최소 물품을 알기 위해서는, 여러 산행을 경험해봐야 할 것입니다. 


IMG_5369_225804.jpeg
 


7. 총평


이 가방을 3달동안 사용해보면서 느낀 점은, 


"합리적인 가격대에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하고 신경써서 잘 만들어진 경량 패스트하이킹용 가방"


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물건을 처음 받았을때 살펴본 디자인의 마감이라던지 세세한 기능 부분은 만족감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제 리뷰가 필요한 가방을 구입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리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



조회수5,535 총 댓글0 추천0
전체보기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비밀번호 인증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

닫기
 
 

비밀번호 인증

글 작성시 설정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

닫기